
글 목차 요약
- 일정 관리와 가계부를 노션으로 한 번에 묶어야 하는 이유
- 노션 데이터베이스 기본 구조 잡기와 관계형 속성 연결법
- 10분 만에 끝내는 일정 및 가계부 뷰 구성과 필터링 설정
- 실생활에서 200% 활용하는 자동화 팁과 유지 관리 노하우
일정 관리와 가계부를 노션으로 한 번에 묶어야 하는 이유
스마트폰에 일정 관리 앱 따로, 가계부 앱 따로 설치해서 쓰다 보면 어느 순간 관리가 귀찮아져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매년 새해만 되면 온갖 다이어리 앱과 지출 관리 앱을 다운받았다가 한 달도 못 가 유령 앱으로 만들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노션이라는 도구를 알게 되었고, 내 생활 패턴에 딱 맞춰 화면을 꾸민 뒤부터는 수년째 매일 아침 노션 하나만 켜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따로따로 노는 일정과 지출 기록을 한 공간에 묶어두면 내가 오늘 누구를 만나서 얼마를 썼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통 일정을 확인할 때 우리는 달력을 보고, 이번 달 통장 잔고를 볼 때는 가계부를 엽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내는 하루는 일과 지출이 늘 함께 움직입니다. 주말에 친구와 약속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식비나 카페 비용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노션 템플릿 만들기 작업을 통해 이 두 가지 데이터를 하나로 합치면, 특정 일정을 클릭했을 때 그날 발생한 지출 내역까지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성 앱들은 정해진 틀에 내 일상을 맞춰야 하지만, 노션은 내가 원하는 항목만 깔끔하게 남기고 불필요한 기능은 싹 치울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이, 내가 하루 동안 꼭 확인해야 하는 할 일 목록과 지출 금액 딱 두 가지만 담아두는 것부터 시작하면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노션 데이터베이스 기본 구조 잡기와 관계형 속성 연결법
가장 먼저 할 일은 노션 페이지에 새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빈 페이지에서 슬래시 기호를 입력하고 데이터베이스 전체 페이지를 선택해 줍니다.
첫 번째 데이터베이스 이름은 일정 관리로 지정하고, 속성에는 날짜, 상태(진행 전, 진행 중, 완료), 카테고리(개인, 업무, 약속)를 넣어줍니다. 이어서 바로 아래에 두 번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름을 가계부로 정합니다. 가계부 속성에는 날짜, 금액(숫자 형식), 지출 유형(식비, 교통비, 쇼핑 등), 결제 수단(신용카드, 현금)을 추가해 줍니다.
여기서 핵심은 두 데이터베이스를 이어주는 작업입니다. 가계부 데이터베이스의 속성 추가 버튼을 눌러 관계형을 선택한 뒤, 방금 만든 일정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지정해 줍니다. 이렇게 연결해 두면 특정 지출을 입력할 때 어떤 일정과 연관된 돈인지 바로 클릭 한 번으로 매칭할 수 있어 나중에 한 달 소비를 복기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제가 처음 이 관계형 속성을 활용해 보고 나서는 왜 진작 이렇게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지출 흐름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0분 만에 끝내는 일정 및 가계부 뷰 구성과 필터링 설정
기본 데이터가 들어갈 틀을 만들었다면, 이제 한눈에 보기 편하게 화면을 재배치할 차례입니다. 한 페이지 안에서 두 데이터베이스를 같이 보기 위해 메인 대시보드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슬래시를 입력한 뒤 데이터베이스 링크된 뷰 만들기를 실행합니다.
일정 관리는 리스트나 캘린더 형태의 보기 방식으로 추가해 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깔끔합니다. 상단 필터 설정에서 날짜를 오늘로 지정해 두면, 매일 페이지를 열 때마다 오늘 해야 할 일만 깔끔하게 떠서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가계부 데이터베이스 역시 아래쪽에 보드 형태로 불러온 뒤, 지출 유형별로 묶어서 보이게 설정합니다. 또 하단 계산 기능을 활용해 합계를 선택해 두면 이번 달 총 지출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옵니다.
작업이 익숙지 않거나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공식 페이지 레이아웃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구조를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얻기에 아주 좋습니다.
https://www.notion.so/ko-kr/templates
실생활에서 200% 활용하는 자동화 팁과 유지 관리 노하우
아무리 예쁜 틀을 만들어도 입력하는 과정이 번거로우면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 이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입력의 단순화입니다.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노션 위젯을 깔아두고, 클릭 한 번으로 가계부 입력 창이 바로 열리도록 세팅해 두세요. 돈을 쓰자마자 5초 만에 금액과 항목만 찍어두는 습관을 들여야 밤에 일기를 쓰듯 귀찮게 몰아서 적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노션 템플릿 만들기 과정을 고도화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매일 쓰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매주 일요일 저녁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일주일간의 지출 합계를 돌아보고 다음 주 주요 일정을 정리하는 리셋 타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손으로 직접 요리조리 고쳐가며 완성한 공간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내 삶의 귀중한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서, 여러분의 일상을 한층 더 가볍고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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