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콘솔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 http/https 문제 1분 만에 해결 (도메인 속성 등록 필수!)

서치콘솔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 http/https 문제 1분 만에 해결 (도메인 속성 등록 필수!)

야심 차게 작성한 새 글을 구글에 빨리 등록시키고 싶어 서치콘솔의 URL 검사 도구에 주소를 입력했는데, "URL이 등록된 속성에 없음" 이라는 차가운 메시지만 마주하고 당황하셨던 경험, 없으신가요? 분명 내 블로그 주소가 맞는데, 내 속성이 아니라니. 마치 내 집 주소를 입력했는데 우리 집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아 황당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죠.

저 역시 처음 이 오류를 겪었을 때, 주소를 잘못 복사했나 싶어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해보고, 오타가 났는지 눈을 씻고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치콘솔에 무슨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한참을 헤맸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원인은 아주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이 'http'와 'https'를, 그리고 'www'가 있고 없는 주소를 각각 다른 집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헷갈리는 서치콘솔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이 오류를 다시는 보지 않게 될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을 A to Z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내 주소가 내 블로그가 아니라고? 황당한 오류 메시지
2.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가 발생하는 진짜 이유 (http, https, www)
3. 가장 완벽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도메인 속성'으로 등록하기
4. 이미 'URL 접두어'로 등록했다면? 간단한 추가 해결 방법
5. 마치며: 똑똑한 서치콘솔 관리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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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내 주소가 내 블로그가 아니라고? 황당한 오류 메시지

새 글의 색인 생성을 요청하거나, 특정 페이지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URL 검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블로그 운영의 필수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URL이 등록된 속성에 없음' 오류를 만나면 모든 작업이 중단되죠. 이 오류는 여러분의 블로그나 서치콘솔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이 구글에 제출한 '주소 증명서'와 지금 검사하려는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2.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가 발생하는 진짜 이유 (http, https, www)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구글에게 아래 4개의 주소는 모두 '별개의 집'입니다.

• http://example.com
• https-name-com.translate.goog://example.com
• http://www.example.com
• https-name-com.translate.goog://www.example.com

만약 여러분이 서치콘솔에 속성을 등록할 때, 'URL 접두어' 방식으로 https-name-com.translate.goog://example.com 하나만 등록했다면, 여러분은 구글에게 "저는 이 2번 집의 주인입니다"라고만 증명한 셈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실수로 주소창에서 http://example.com (1번 집 주소)을 복사해서 URL 검사를 요청하면, 구글은 "죄송하지만 당신은 2번 집 주인이지, 1번 집 주인인지는 증명된 바 없습니다"라며 '속성에 없음'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즉, 내가 등록한 주소 버전과 검사하려는 주소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3. 가장 완벽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도메인 속성'으로 등록하기

이 문제를 앞으로 영원히 겪고 싶지 않다면, 처음부터 '도메인 속성' 방식으로 등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URL 접두어' 방식이 특정 집 하나의 소유권만 증명하는 것이라면, '도메인 속성' 방식은 그 집들이 있는 땅 전체(example.com)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땅 주인이 나라는 것을 증명하면, 그 땅 위에 있는 http, https, www 등 모든 버전의 집에 대한 소유권을 구글이 자동으로 인정해 줍니다.

1. 서치콘솔 첫 화면에서 '속성 추가'를 선택합니다.
2. 'URL 접두어'가 아닌, 왼쪽의 '도메인' 유형을 선택하고 내 도메인 주소(example.com)를 입력합니다.
3. 화면에 나타나는 TXT 레코드 값을 복사합니다.
4. 내가 도메인을 구매한 사이트(가비아, 카페24, 클라우드플레어 등)에 접속하여 DNS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5. TXT 레코드 추가를 선택하고, 복사한 값을 붙여넣은 뒤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도메인 업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6. 다시 서치콘솔로 돌아와 '확인'을 누르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DNS 설정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방법으로 한번 등록해두면 앞으로 http, https 문제로 서치콘솔 속성에 없음 오류가 발생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

4. 이미 'URL 접두어'로 등록했다면? 간단한 추가 해결 방법

'도메인 속성' 등록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이미 'URL 접두어' 방식으로 사용 중이라면 더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버전의 주소를 모두 'URL 접두어' 속성으로 추가 등록해주는 것입니다.

• http://내도메인.com
• https-name-com.translate.goog://내도메인.com
• http://www.내도메인.com
• https-name-com.translate.goog://www.내도메인.com

이렇게 4개의 속성을 모두 추가하고 나면, 어떤 버전의 주소를 검사하더라도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속성 목록이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더 자세한 속성 추가 방법은 구글의 공식 도움말 문서를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 링크: 웹사이트 속성 추가하기 - Search Console 고객센터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34592?hl=ko

5. 마치며: 똑똑한 서치콘솔 관리의 첫걸음

서치콘솔의 'URL이 속성에 없음' 오류는 내 블로그의 문제가 아닌, 구글이 주소를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도메인 속성' 등록 방법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시거나, 4가지 주소를 모두 등록하는 방식으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는 오류 메시지 없이 쾌적하게 서치콘솔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작은 기술적 이해가 모여 여러분을 더 노련한 블로거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