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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IT 관련 일을 오래 하거나, 특정 개발 도구나 자주 쓰는 유틸리티를 많이 쓰는 분들은 한 번쯤 겪어봤을 답답한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가 멀쩡한 프로그램을 갑자기 바이러스로 오진해서 격리시키거나 삭제해버리는 일이죠.

저도 얼마 전, 꼭 필요한 특정 모니터링 툴을 실행하려는데 갑자기 디펜더가 '트로이 목마가 감지되었습니다!' 메시지를 띄우며 프로그램을 싹 지워버리더군요. 순간 머리가 하얘졌지만, 알고 보면 디펜더는 보안을 위해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을 보이는 프로그램에 대해 일단 차단부터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툴이나 흔치 않은 유틸리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하죠.

이럴 때, 해당 프로그램이 100%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윈도우 디펜더에게 **"이 파일은 안전하니 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줘"**라고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게 바로 '예외 처리' 설정인데요, 한 번 설정해두면 다시는 오진으로 인한 프로그램 차단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목차 요약

  1. 디펜더의 오진, 왜 발생할까요?
  2. 안전한 프로그램 확인하기: '오진 신고' 방법
  3. 윈도우 디펜더 예외 설정 (제외 추가) 단계별 가이드
    • 3.1. Windows 보안 앱 열기
    • 3.2.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설정 찾기
    • 3.3. 예외 추가 및 폴더(또는 파일) 지정
  4. 예외 처리 시 꼭 유의할 점

1. 디펜더의 오진, 왜 발생할까요?

윈도우 디펜더는 서명 기반 외에도 행동 기반 분석을 통해 위협을 감지합니다. 즉, 프로그램이 '파일을 수정하거나', '네트워크에 특이한 방식으로 접근하거나', '시스템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등의 행동을 하면, 설령 악성 코드가 아니더라도 일단 의심하고 차단합니다.

특히 보안 기능이 강화된 윈도우 10이나 11에서는 이런 오진 사례가 더 잦아졌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지만 그만큼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필수 프로그램의 작동을 막는 것은 업무 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죠.

2. 안전한 프로그램 확인하기: '오진 신고' 방법

예외 처리를 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이 정말 안전한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간혹가다 악성 코드가 섞여 있을 수도 있거든요.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 프로그램은 바이러스가 아니니 오진을 수정해달라'**고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파일을 검토해서 오진이 맞을 경우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해줍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는 다른 사용자들도 같은 문제로 불편을 겪을 일이 없어지죠.

제가 자주 이용하는 특정 시스템 모니터링 툴도 초기에 오진 문제가 심했는데, 이 방법으로 직접 신고한 후 몇 주 뒤부터는 오진 메시지가 뜨지 않게 되어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3. 윈도우 디펜더 예외 설정 (제외 추가) 단계별 가이드

이제 오진한 프로그램을 윈도우 디펜더의 검사 대상에서 영구적으로 제외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과정은 윈도우 10, 11 모두 거의 동일합니다.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 전체를 예외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3.1. Windows 보안 앱 열기

  1. 윈도우 검색창에 **'Windows 보안'**을 검색하거나, 작업 표시줄 오른쪽 아래 트레이 아이콘 중에서 '방패 모양'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Windows 보안 창이 열리면,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를 클릭합니다.

3.2.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설정 찾기

  1.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여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설정' 섹션을 찾습니다.
  2. 그 아래에 있는 '설정 관리' 링크를 클릭합니다.

3.3. 예외 추가 및 폴더(또는 파일) 지정

  1. '설정 관리' 화면에서 다시 아래로 스크롤하면 **'제외'**라는 섹션이 보입니다.
  2. '제외 추가 또는 제거' 링크를 클릭합니다.
  3. '제외 사항 추가' 버튼을 클릭한 다음, 드롭다운 메뉴에서 **'폴더'**를 선택합니다. (특정 파일 하나만 제외하려면 '파일'을 선택해도 되지만, 폴더를 지정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4. 바이러스로 오진된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예: C:\Program Files\나만의 유틸리티)를 찾아서 선택하고 **'폴더 선택'**을 눌러줍니다.

이렇게 폴더를 추가하면 해당 폴더 안에 있는 모든 파일은 앞으로 윈도우 디펜더의 실시간 감시와 정기 검사에서 제외됩니다. 이제 오진으로 프로그램이 차단될 일은 없습니다.

4. 예외 처리 시 꼭 유의할 점

윈도우 디펜더는 매우 강력하고 중요한 보안 도구입니다. 예외 처리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진행해야 합니다.

  • 출처 불명의 파일은 절대 제외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함부로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이나, 제작자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은 예외 처리하면 안 됩니다.
  • 꼭 필요한 범위만 제외하세요: 불필요하게 C 드라이브 전체나 윈도우 시스템 폴더를 제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오진이 발생한 특정 프로그램 폴더만 지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간단한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프로그램과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윈도우 디펜더의 보안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러분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현명한 방법이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채널에서 제공하는 이 영상을 통해 윈도우 보안 앱의 전반적인 기능을 살펴볼 수 있으며, 예외 설정과 관련된 부분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Windows 보안 앱의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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