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파랗게 변하면서 PAGE_FAULT_IN_NONPAGED_AREA 라는 문구와 함께 멈추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신 윈도우 11 환경에서 이런 일을 겪으면 시스템 자체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지인의 컴퓨터가 딱 이 증상으로 무한 재부팅이 걸려서 밤새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현상이지만, 핵심 원인만 정확히 짚어내면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분 만에 셀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필요한 메모리 주소를 찾지 못해 발생하는 이 오류를 가장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검증된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가상 메모리 페이징 파일 설정 초기화하기
- 시스템 파일 무결성 검사로 깨진 파일 복구하기
- 윈도우 메모리 진단 도구로 하드웨어 점검하기
가상 메모리 페이징 파일 설정 초기화하기
이 블루스크린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저장 장치 일부를 메모리처럼 쓰는 가상 메모리 파일에 꼬임이 생겼을 때입니다. 윈도우 11 시스템이 관리하는 페이징 파일의 크기나 할당 영역에 일시적인 오류가 생기면 이 메시지를 뿜으며 멈추게 됩니다. 이때는 설정을 완전히 초기화해 주는 것만으로도 거짓말처럼 증상이 사라집니다.
우선 키보드에서 윈도우 로기 키와 R 키를 동시에 눌러서 실행 창을 켭니다. 실행 창에 sysdm.cpl 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시스템 속성 창이 나타납니다. 상단 탭 중에서 고급을 선택한 뒤, 첫 번째에 보이는 성능 항목의 설정 버튼을 눌러줍니다.
성능 옵션 창이 새로 열리면 여기서 다시 고급 탭으로 이동합니다. 아래쪽에 가상 메모리라는 항목이 있고 변경 버튼이 보일 것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설정된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앞의 체크 박스를 해제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 아래의 페이징 파일 없음 항목을 선택하고 우측의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경고 메시지가 나오더라도 확인을 누른 뒤 컴퓨터를 완전히 재부팅해 줍니다.
컴퓨터가 다시 켜지면 방금 전과 동일한 경로로 들어간 다음, 다시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항목에 체크를 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이렇게 가상 메모리를 완전히 지웠다가 다시 자동으로 잡아주는 과정만 거쳐도 꼬여있던 메모리 주소 체계가 정돈되면서 윈도우 11 PAGE_FAULT_IN_NONPAGED_AREA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 파일 무결성 검사로 깨진 파일 복구하기
가상 메모리를 손봤는데도 여전히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윈도우 11의 핵심 시스템 파일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악성코드나 갑작스러운 정전, 혹은 잘못된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운영체제 파일 일부가 깨지면 메모리를 제대로 읽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는 명령 프롬프트를 활용해 윈도우 자체 복구 기능을 실행해 주면 됩니다. 작업 표시줄의 돋보기 모양 검색창에 cmd 라고 입력한 뒤, 검색 결과에 나오는 명령 프롬프트 항목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해 줍니다.
검은색 창이 뜨면 아래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하고 각각 엔터를 누릅니다.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이 명령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정상적인 시스템 이미지를 가져와 컴퓨터 내의 손상된 부분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퍼센트 게이지가 올라가며 완료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 줍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이어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fc /scannow
이 기능은 컴퓨터 내부의 모든 시스템 파일을 샅샅이 검사하여 잘못된 부분을 자동으로 정상 파일로 교체해 줍니다. 검사가 끝나면 윈도우 리소스 보호가 이상 코드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복구했다는 안내 문구가 뜹니다. 제 지인의 PC도 가상 메모리 설정 변경과 이 두 가지 명령어를 조합하여 실행했더니 3분이 채 걸리지 않아 블루스크린 현상이 완벽하게 멈췄습니다. 더 자세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가이드라인은 아래의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시스템 복구 및 블루스크린 문제 해결 가이드
윈도우 메모리 진단 도구로 하드웨어 점검하기
소프트웨어적인 조치를 모두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간헐적으로 PAGE_FAULT_IN_NONPAGED_AREA 문구가 다시 출력된다면 실제 물리적인 메모리 카드나 슬롯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존재합니다. 먼지가 쌓여서 접촉 불량이 일어났거나 과열로 인해 하드웨어 자체에 대미지가 쌓였을 때입니다. 실제로 센터에 방문하기 전에 윈도우 11에서 제공하는 자체 하드웨어 검사를 돌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작업 표시줄 검색창을 켜고 Windows 메모리 진단 을 검색하여 실행합니다. 창이 나타나면 지금 다시 시작하여 문제 확인(권장) 메뉴를 선택해 줍니다.
선택 즉시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졌다가 켜지면서 파란색 혹은 회색의 투박한 화면으로 진입하며 메모리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이 테스트는 전체 메모리 영역에 데이터를 쓰고 읽기를 반복하면서 불량 섹터가 있는지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만약 테스트 도중 하드웨어 문제가 발견됨 이라는 문구가 한 줄이라도 나온다면 하드웨어 불량이 맞으므로 컴퓨터 본체를 열어 메모리 카드를 뽑은 뒤 접촉 부위를 지우개로 살짝 닦아 다시 꾹 눌러 장착해 보아야 합니다. 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면 하드웨어는 정상인 상태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최신 하드웨어 드라이버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윈도우 11 버전과 충돌하는 경우일 수 있으니 장치 관리자에서 최근 업데이트된 드라이버를 롤백 하거나 지웠다가 재설치해 주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블루스크린은 예고 없이 찾아와 흐름을 끊어놓지만, 정작 원인을 알고 보면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 세팅 변경만으로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 세 가지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서 소중한 컴퓨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정상 상태로 되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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